2020.1.1. [화요묵상]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다.
2019년과 2020년을 가르는 송구영신예배가 어제 밤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매년 그렇듯이 지나온 시간에 대한 후회와 새로운 한해를 결단하고 기대하는 귀한 시간으로 예배가 드려졌습니다. 함께 한 성도들의 감사를 나누고 새해를 결단하는 기도속에서 2020년이 시작되었음을 감사하게 됩니다.
특별히 어제 송구영신예배에서 한해를 살면서 가장 감사했던 것들을 서로 돌아가면서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80이 넘으신 할아버지 성도님의 감사의 내용이 참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지난 12월에 교회에 새롭게 출석하신 할아버지 성도님은 주일예배와 수요예배까지 열심히 참석하시며 말씀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2019년 할아버지 성도님의 가장 감사한 내용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고 있어서 감사하다.” 할아버지는 어렸을 적에 교회에 잠시 다녀본 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자라면서 믿음생활을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다가 한 집사님의 인도로 80이 넘으신 연세에 교회에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예배드리고 말씀가운데 살고 계십니다. 어제는 주님없이 살던 지난 날의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여든이 넘으신 나이에 주님과 동행하며 살고 있는 삶이었음을 고백하셨습니다. 얼마나 큰 감동이었는지 모릅니다.
할아버지 성도님의 감사의 고백이 마치 바울의 고백과도 같이 들려졌습니다. 에베소서 2:12~13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바울의 그 때와 이제가 할아버지 성도님의 어제와 오늘의 고백이라 생각하니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우리의 어제는 고난과 아픔과 절망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작년은 한숨과 탄식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오늘, 우리의 올 해는 감사와 기쁨의 시간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예수님안에 있으면 됩니다. 주님은 우리의 구원이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능력이십니다. 하늘보좌에서 세상을 구원하시고 심판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음성이 흘러나옵니다.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계 4:12) 우리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신 찬송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새로운 한해 그 주님안에서 힘과 용기와 위로를 얻으십시오. 그리고 어제가 아닌 주님과 동행하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랑하는 당신의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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