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이가 겨울 방학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습니다. 남들은 몇 번씩도 떨어진다는데 필기는 단번에, 장내주행도 단번에, 그리고 주행은 한번 떨어지고 나서 붙었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나이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허증을 취득하고 가끔 시간을 내서 운전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 승합차를 가지고 아빠의 코치 아래 열심히 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운전대를 잡은 것 치고는 제법 운전을 잘 하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운전을 하면서 아들과 아빠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아들은 운전을 하면서 나름 자신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운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습니다. 그래서 운전 연수를 아빠가 말하기만 하면 일어나서 따라 나섭니다. 또 자신이 나름 운전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빠의 생각은 다릅니다. 일단 아빠는 늘 조마조마합니다. 3살짜리를 강가에 내 놓은 것마냥 운전하는 내내 불안한 마음 가득입니다. 그래서 운전을 잘 하게끔 알려준다는 것이 소리도 조금 높아져서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잘 하는 일은 없기에 옆에서 최선을 다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코치합니다. 아빠의 마음은 아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잘 배워서 사고나지 않고 안전운행 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빠의 마음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도와주고 싶고 그 아들의 앞길을 축복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주님은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하고 보호하고 싶어하십니다. 그것이 잘 되지 않은때 우리를 위해 탄식하시고, 기도하십니다. 또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이런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은 바로 이런 하나님이십니다.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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